2005년 12월 28일 수요일

[펌] Sleipnir 2.00 beta 5 번역 시도중...

Sleipnir 는 내가 지금 쓰는 Avant Browser를 쓰기 전에 즐겨쓰던 탭 브라우저다.
 
간만에 하드디스크 파일 정리를 하다가 설치 파일을 아직 안 버리고 냅뒀길래 그쪽 홈페이지에 찾아갔더니 2.00 beta 5 를 진행중이어서 혹시나 해서 다운받았다. 역시나 Only 일본어 지원. 예전 1.4 버전때는 영어 버전도 있었는데 2.0 대에서는 아직 일본어 버전만 있었다(일본에서 만든 녀석).
 
구조를 xml 기반으로 확 뜯어고쳤길래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랭귀지 파일을 발견했다. 역시 japanese 랭귀지 팩만 있고 다른 언어 팩은 존재하지 않으며, 옵션을 아무리 디벼봐도 언어를 바꾸는 옵션을 발견하지 못했다. 그래서 일본어 언어팩을 백업해두고 그 랭귀지 팩을 직접 뜯어 고쳐보고 있다.
 
별다른 가이드도 없고, xml 파일을 직접 에디팅하면서 고쳐보고 있는데.. 이거 작업이 장난이 아닐 듯 하다. -_-; 무엇보다도 가이드가 없는 것이 치명적.. 한 30분 해본 결과는 아래와 같다.
 
떨렁 메뉴 두개 했다.. OTL
 
이것저것 필요한 기능이 있어서 관심 있어 하는 브라우저라 반갑기까지 하다.
또 이 녀석은 Gecko 엔진(버전 1.7)까지 탑재하고 있다. 파이어폭스와 IE를 이중으로 띄울 일이 없다는 면에서는 Netscape 8 과 같은 느낌이지만, Netscape 8 은 IE 랜더링 엔진을 Gecko 엔진(였던) 위에 대충 올려둔 느낌이고(그나마 IE 랜더링 엔진을 포함하고 있는게 아니고 Windows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대체 왜 그렇게 했냐고 묻고 싶기까지 하다-_-), 엄청나게 무겁다. 하지만 이 녀석은 그 정도로 무겁진 않다. 물론 Gecko 엔진의 세부 설정을 변경하려면 일일히 chrome을 건드리거나 Gecko 랜더링 엔진 모드 상태에서 about:config을 통해서 해야하긴 하지만..
 
포럼에 참여해서 제대로 하는게 더욱 좋겠지만, 이 프로그램의 포럼도 영어 한마디 없는 일본어 판이니 참여가 가능할런지도 까칠하다. -_-)a 그냥 내 쓸 용도로 해볼 수 밖에..
 
참고로 이 프로그램의 홈페이지는 http://sleipnir.pos.to 다. 왼쪽 상단의 language 메뉴는 기대하지 말 것. 익사이트 재팬의 페이지 번역기 링크일 뿐이다. -_-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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