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썬/ 씬 클라이언트 환경「썬이 바로 모범 사례」 |
정진옥 기자 (ZDNet Korea) |
2005/03/15 |
|
![]() |
노트북 없이도 '언제, 어디서나' 나만의 컴퓨팅 환경 구현 썬 레이 서버는 운영체제와 디스크, 메모리가 없다. 즉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운영 환경을 갖지 않고 디스플레이만 갖추고 중앙의 서버를 공동 이용하는 것. 일종의 씬 클라이언트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. 이를 통해 효율성과 보안성이 높은 '유연한 사무실'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. 한국썬 전산부의 김승철 차장은 "'언제 어디서나'라는 이념에 맞게 네트워크 컴퓨팅 환경을 구현한 사례"라면서 "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자신의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썬 레이 환경의 장점"이라고 강조했다. 썬 레이 환경에서는 토큰 카드만 있으면 노트북을 들고 다닐 필요없이 VPN에 연결된 어떤 PC에서도 자신이 사용하던 환경대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. 썬은 개발자 일부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 전 세계의 80%를 썬 레이 환경으로 구현했다. 전산 관리자 입장에서도 중앙의 서버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PC를 일일이 업그레이드하거나 관리해야 할 필요가 없어 효율적이다. 한국 썬의 경우 이전에는 전 직원이 자사의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했으나 2000년 2월, 현재의 아셈타워로 지사를 옮기면서 현재의 썬 레이 환경을 구현했다. 본사의 정책에 따라 구현한 썬 레이 환경은 전 세계 지사 중에서도 초기에 구축한 경우다.
![]() 썬의 기술력 '썬을 보고 확인하라' 썬이 이런 환경을 구현한 것은 썬이 주창하는 씬 클라이언트 환경을 자사가 먼저 모범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. 현재 한국 썬은 서울 지사와 교육센터에 썬 레이 환경을 구축했으며 부산과 대전 지사는 진행중이다. "썬 레이 환경은 네트워크 기반이므로 물리적인 거리와 대역폭에 제한이 없고 효율성이 높으며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"고 김 차장은 덧붙였다. 또 글로벌 프로젝트에도 썬의 전 세계 지사가 모두 참여한다. 예를 들어 솔라리스 10 제품이 나오면 전체 업그레이드를 해서 세계 각지에서 시범 사용해 개선점을 반영한다. 올해 썬은 썬 레이에 더해 그리드 컴퓨팅을 실현한다는 계획. 또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'iWork' 환경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. 어느 곳에 있든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IT 자원을 이용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한다는 이 개념을 통해 썬 레이 환경을 가정까지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. 이 역시 썬닷넷(Sun.Net)을 구현한 것인데, 웹을 통해 기본적인 업무와 애플리케이션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. 김승철 차장은 "'썬의 앞선 기술력과 제품을 썬에 먼저 적용해 실제로 보여주겠다'는 썬의 정책은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"이라고 강조했다. @ |
댓글 없음:
댓글 쓰기